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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야설) 홍다 분교 여교사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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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 선생은 나오질 않았다.

말봉이가 나오라고 해서 나가기는 하는데 오늘도 말봉이를 대하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그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나오라고 한다.

어두컴컴한 산길을 돌아 물레방앗간까지 가는 길이 무섭기만 하지만 말봉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풀속에서 무언가 푸드덕하고 날아올랐다. 몇 번을 가는 길이지만 매번 무서움과 낯섦으로 이 길은 나를 맞이한다.

목욕을 하였으니 냄새난다고 타박하지는 않을 것이다. 점점 말봉의 노예가 되는 내가 너무 싫어진다.


[야, 여기야]


말봉이 느긋하게 담배를 피워물며 짚단에 누워있었다. 누구보다 보고 싫은 아이이지만 이미 갈대까지 간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다.


[왜 또 불렀어.]

[야, 몰라서 물어? 하고 싶어서 부른 건 당연하잖아.]

[그제 했었잖아.]

[야, 뭔 말이 그리 많아? 웃긴 년이네.]


내가 제 마누라라도 된 양 능숙하게 말봉은 내 가슴을 주물러 왔다. 그 아이 때문에 이미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가슴이 되었다.

이제 열아홉밖에 먹지 않은 처녀가 가슴이 크다고 동네 사람들이 놀리는 듯하다.


K 선생도 내 가슴을 보며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말순이 네 유방은 정말 탱탱하단 말이야. 애들 젖통은 만질 데가 없어서 말이야]


말봉이 내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입술을 쩍쩍 다셨다. 제 아비하고 똑같은 놈이다. 말 봉의 얼굴을 보자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너. 순이하고도 그 짓 하지? 도대체 너라는 놈은....]

[왜? 순이하고 하니깐 질투 나냐? 두어 번 했는데 맛이 설어. 쫀쫀하게 무는 거야 찰고무지만 서도

영계니깐 당연하지. 하지만 갠 아직 어려. 아무래도 너 같은 육질이 없어]


녀석의 말이 하도 어이가 없어 차라리 물소리에 귀를 댔다. 말봉은 내 속도 모르고 히죽거리며 내 속곳을 더듬어 왔다.

불가항력으로 당한 일이지만, 또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동생뻘 되는 이놈에게 내 몸을 바치는 일이 정말 죽기보다 싫을 때가 많다.

죽을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이미 내 몸도 이놈을 간절히 원할 때가 많으니까.

어쩌다 이놈이 연락이 없으면 먼저 몸이 달아오르는 나 자신이 정말로 싫다. 벌써 이놈의 노예가 되어버린 내 육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야, 그런데 순이하고 딱 두 번 했는데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


말봉이 내 거웃을 쓰다듬으며 말을 걸었다.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내 애액이 놈의 손가락을 적실 것이다. 놈의 성기가 벌써 내 허벅지에 아프게 꽂히고 있다.


[여잔 보면 직감으로 아는 거야...]


순이의 행동에서 나는 그 애가 순결을 잃었음을 직감으로 알았다.

순이의 부자유스러운 행동과 애답지 못한 몸가짐에서 나는 그 아이가 벌써 결딴났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나도 처음 어처구니없게 말봉에게 당했을 때,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절망감을 맛봤었다.

그때는 그래도 나는 나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순이는, 활달하던 순이는 요 며칠 사이 몰라보게 말이 없고 우울한 아이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그 같은 일을 저지를 놈은 이 동네에선 말봉이 밖에 없을 것이다.


[넌 정말 지옥 갈 놈이여. 그 어린 아이를....]

[지옥에 가려면 가지. 그러기 전에 맛볼 건 다 맛봐야지.]


말봉이 자신의 성기를 나에게 깊숙이 쑤셔 넣으며 뱉어냈다. 어쩔 수 없는 합궁의 신음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말봉이 허리를 요동치자 밀려오는 쾌락이 내 전신을 파고들었다. 말봉이 내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려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말봉의 물건이 자궁의 끝에 닿은 듯 합 일의 맛이 더해갔다. 그게 너무나 싫은데도 내 육체는 이미 말봉에게 길들어 있었다.


말봉이 씩씩거리며 내 몸을 들랑거렸다. 침을 질질 흘리며 내 입술을 빨며 젖가슴을 계속 주물렀다. 점점 달떠가는 내 육체가 느껴진다.

말봉의 물건이 속절없이 내 몸속을 쑤셔댄다. 내 몸도 대단히 반응할 것이다.


[아, 넌 정말 죽여줘. 애들하고는 달라. 역시 영글어야..... 된다니까....]


말봉이 채 말을 끝내지도 못하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녀석의 씨가 내 자궁 깊숙이 들어오는 것이 뜨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말봉이 나른한 몸을 내 옆에 뉘었다.

끝나자마자 나는 언제나처럼 옷을 매만져 입었다. 어서 집에 들어가야 부모님이 의심하지 않으리라.


[넌, 왜 끝나기가 무섭게 갈라고 지랄이냐?]

[....나 내년에 시집갈지 몰라.]


아침에 아버지가 나 보고 한 얘기를 나는 말봉에게 전한다. 이제 날 놔주라는 암시로. 하지만 말봉이 날 데려갔으면 하는 바람이 마음 한쪽을 헤집는다.

배알도 없는 년. 이런 놈한테 의지하려 하다니.


[학교는 마쳐야지.]

[그냥 시집보낸다는데]

[시팔, 시집 못가 죽은 귀신 있나.]


말봉의 말이 밉살스러워 입이 삐죽이 나와 있는 나를 쳐다보자, 말봉이 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허리를 끌어안아 왔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녀석은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말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아는데도 화가 나려고 했다.

나는 말봉의 한갓 노리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하고 적이 기대해 보는 나 자신이 한심스럽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나의 업보가 아닌가. 내 잘못이다.


[순이. 아인데, 걔 아직 얘여. 그러지 마.]


제발 순이도 나같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안되는 줄 알면서 말봉에게 한 번 더 말을 해 본다.


[야. 네년은 왜 그래. 네가 내 마누라냐? 너는 너고, 순이는 순이여.]


나는 더 이상 말 해봤자 말도 안 되는 놈인지 아는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말봉이 내 치마를 끌더니 나를 다시 눕혔다.


[야, 오늘 내가 왜 그러나. K 선생 몸뚱어리를 봐서 그러나? 한번으론 만족이 안 되는데. 야 오랜만에 한 번 빨아봐라.]


나는 녀석의 덜렁거리는 성기보다는 녀석의 말이 더 궁금했다.


[K 선생을 보다니? 그게 무신 소리여?]


녀석이 풀어 놓은 물건을 메 만지며 물었다. 괜한 궁금증이 내 미간을 타고 내렸다.


[그런 게 있어. 야. 만지고만 있을 거야?]

[나. 집에 가야 해. 엄마가 눈치채고 있는 거 같아]

[조금만 비벼봐.]


말봉이 뒤로 누우며 느긋이 눈을 감았다. 난 이미 나이에 비해 성숙할 대로 성숙한 말봉의 성기를 손으로 두어 번 훑어 내렸다.

그대로 입술에 머금자 메케한 정액 냄새가 났다. 입술과 혀로 몇 번 흔들어 주자 말봉이 못 참겠는지 내 음부를 탐해 왔다.

이미 부어올라 있던 내 음부에 녀석은 또다시 요동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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