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내 아내 몰래 한 사랑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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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콘도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 열쇠를 받아서 들고 들어가니 송림이 내려다보였다.


"민서야. 눈이 오면 저 소나무에 하얗게 쌓이겠지?"

"와 ~~~멋있겠다."

"일기예보에 오늘 저녁부터 서해안에 폭설이 내린댔어."

"정말? 와 신난다~~."


민서는 내게 팔짱을 끼고 좋아서 팔짝팔짝 뛴다.

민서 젖가슴의 뭉클함이 느껴지며 아랫도리가 불끈한다.


"나가서 회하고 소주 한잔하자."


불끈 솟은 아랫도리가 민망해 바로 횟집으로 향한다.


"서해안 우럭은 동해안 것보다 더 맛있어. 많이 먹어."

"왜 서해안 우럭이 더 맛있어요?"

"아마도 개펄에 영양분이 많아서 아닐까?"

"아저씨는 아는 것도 많아. 정말 더 맛있는데요."


"민서야 우리 이것 먹고 노래방 가자."

"오우. 예."

"윤진이는 먼저 저 친구하고 들어가서 쉴래?"

"어머머 이 아저씨 은근히 민서하고 둘만 놀려고 그러시네."

"우하하 들켰네. 그럼 같이 가자."


노래방이라는 곳이 술 한잔 먹고 노래를 부르면

분위기가 좋아지고 블루스를 가장한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되니

더욱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렸다.

민서하고 노래방에서 어디까지 진도가 나갈까?

키스? 젖 만지기? 기대를 한다.


횟집하고 붙어있는 노래방으로 이동.

먼저 분위기를 잡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Bee Gees의 노래 몇 곡을 불러서 흥을 돋운다.

친구도 덩달아 팝송을 멋지게 부른다.


"아저씨들 선수인가 봐, 노래 정말 잘 부른다."

"선수는 아니고 노래는 좀 하는 편이지. 민서하고 윤진이가 있으니 소리가 더 잘 나오네."


민서하고 윤진이가 차례로 노래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백 코러스도 넣고 하다가 블루스 타임을 갖는다.

친구가 홍삼 트리오의 기도를 부른다.


"민서야 블루스 추자."

"윤진아 너도 같이 춰."


맞잡은 민서의 손에 땀이 찼다.


"왜. 긴장돼? 내가 잡아먹을까 봐?"


민서의 귀에 대고 나직이 물어본다.

귀에 뜨거운 입김이 닿자 민서가 흠칫한다.


"아니 좀 더워요."


끌어안은 민서의 가슴이 꽤 크다. 얼만할까 궁금했다.


"민서 젖이 제법 큰데."

"아이 응큼쟁이. 친구들이 딱 알맞다고 해요."


한번 만지고 싶다며 브라 위로 젖을 살짝 만져본다.

하드 브라가 아니라서 뭉클한 느낌이 전해진다.


"아저씨 하지 마."

"그래 미안. 안 할게."


노래방 끝나면 모래사장 걷자며 민서의 귀에 속삭인다.

뜨거운 입김에 민서가 간지럽다며 내 가슴을 콩콩 때린다.


저거 뭐야 하며 민서가 저쪽을 볼 때 입술을 갖다 댄다.

가만히 있는 민서.

어떻게 할까? 혀를 넣어봐? 아직은 입술만? 갈등이다.

그래 아직은 젠틀하게 행동하자.


다시 자리로 돌아와 맥주를 더 마시고 노래방을 나선다.

이제 민서의 마음이 나한테 기울어져 있음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느낀다.


노래방을 나오니 겨울 바다라 바람이 차고 을씨년스럽다.

따뜻한 곳에 있다 나오니 민서도 추운지 어깨를 움추린다.

민서야 춥지, 하면서 가볍게 어깨를 안아준다.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는 민서.

뒤따라오던 친구가 그림 좋다고 한다.


"너도 윤진이하고 그림 잘 그려봐."


일기예보대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민서야 내 꿈이 눈 내리는 해변에서 좋은 사람과 키스해보는 거였는데 아직 못 해봤다."

"아저씨 선수구나. 그렇다고 내가 할 줄 알고? 흥흥."

"하고 싶다. 민서가 싫다면 할 수 없고."


모성애를 자극하기 위해 처량한 말투로 대답한다.


"어이구 불쌍해. 그래, 불쌍해서 내가 한번 해준다."

"쌩큐 민서 ."


살짝 입술만 스치는 민서를 꽉 붙들어 안고 혀로 입술을 두드린다.

한참 만에 오므렸던 입술을 벌리며 혀를 넣어준다.

아. 민서의 침이 왜 그렇게 달콤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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