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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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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뭐야. 아무것도 없네.”


그때 효린이 철하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효린은 오늘 역시 긴 검은 머리를 풀어 내렸고, 배꼽이 드러나는 검은색의 끈 나시와, 짧은 청치마를 입고 있었다. 

효린은 철하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오빠! 우리 술 사줘요!”


효린의 말에 나머지 여고생 둘이 소리를 질러댔다.


“꺅! 술 사줘요!”

“술! 술!”


철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려 했으나, 여고생 세 명을 바라보니 자기가 당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결국 여고생 세명에게 떠밀려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편의점 가서 술을 사오라는 것이었다.


‘으…. 뭐 저런 것들이…. 후우…. 뭐 나도 고등학교 때 술은 많이 마셨으니까….’


철하는 할 수없이 편의점에 가서 소주 4병과 안주를 사 왔다.

그러나 다시 한번 편의점에 갔다 와야만 했다.

소주가 적다는 이유였다. 결국 철하는 6병을 더 사 와야 했다.

다시 소주 6병이 든 봉지를 들고 자신의 자취 방문을 열려는 순간, 자신의 방 안에서 여자의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뭐, 뭐야!”


철하는 깜짝 놀라 방문을 활짝 열었다.

그곳에서는 여고생 3명이 컴퓨터 주위에 둘러앉아 AV를 감상하고 있었다.

게다가 볼륨도 엄청 키워놓고 말이다.


“야! 이것들이!”


철하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는 재빨리 마우스를 뺏어 AV를 껐다. 

그러나 여고생들은 예상외로 별 난리를 치지 않고는 다시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철하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난리 치면서 놀려대야 정상이 아닌가? 

그러나 여고생들은 당연한 걸 봤다는 듯 자리에 앉으며 철하가 사 온 안주를 세팅하고 있었다.

철하는 도저히 자신이 여고생들에게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


여고생들은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잘도 마셔댔다. 게다가 담배도 꺼내 피려고 했다. 

깜짝 놀란 철하는 야단치기도 뭐하고 해서, 담배는 나가서 피우라며 부탁했다. 

여고생들은 투덜대긴 했지만 순순히 나가서 피우고 왔다. 

효린도 담배를 들고 두 번이나 나갔다 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철하는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었다. 

예쁘고 늘씬한 여고생 3명에게 둘러싸여 술을 마시는 데다가 셋의 옷차림이 너무 노출이 심했기 때문이다. 

셋 다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다리를 모으고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팬티가 훤히 보일 지경이었다.

효린은 철하의 옆에 바짝 붙어 신나게 웃어대며 술을 마셨다. 

이를 본 여고생 중 한 명이 효린을 바라보며 말했다.


“야…. 김효린. 완전 뻑갔네….”

“그러게. 그 수많은 잘생긴 남자애들 마다하고 왜 이 오빠에게 들 붙는 건지….”


면전에서 무시를 당하는 철하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으나 참기로 했다.

 그러나 슬며시 궁금한 마음에 물었다.


“효린이 남자친구 없어?”


철하가 묻자 여자애들의 얼굴이 살짝 찡그려졌다. 

철하는 그녀들의 표정에서 너 같은 놈이 효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 난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우와…. 진짜 이 오빠도 관심 있나 보네?”

“얘 인기 매우 많은데 남자애들을 쳐다도 안 봐요. 사귀는 남자는 없어요. 노는 남자는 많아도…. 킥킥.”


여고생들이 자기들끼리 말하며 킥킥 웃어댔다. 그러자 효린이 화를 버럭 냈다.


“이년들이 조용히 안해?”


효린이 화를 내자 잠깐 조용해졌다. 

철하는 저번에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건 여고생들이 그냥 떠들어댄 것임을 알 리가 없었다.

그때 한 여고생이 철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근데 오빠…. 혹시 저 몰라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그러자 옆에 있던 여고생도 거들었다.


“그치? 그치? 나도 그 생각 하고 있었어. 어디서 본거 같아….”


철하는 속으로 뜨끔했다. 

저번에 버스에서 본 얼굴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때 효린이 소리를 질렀다.


“야 이년들아. 우리 오빠한테 관심 보이면 다 죽을 줄 알아!"

“미친년…. 줘도 안 가져!”


철하는 자신의 끓는 속을 진정시키느라 꽤나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


여고생들의 주량은 엄청났다.

편의점에 가서 소주와 안주를 더 사 오고 난 뒤에야 술자리가 끝날 수 있었다.

철하는 자신의 방에 널려있는 쓰레기와 소주 병을 구석으로 치우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철하에게는 쓰레기보다도 세 명의 여고생이 문제였다.

세 명의 여고생은 완전히 만취였다.

정말 방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쓰러져 뒹굴고 있었다.

다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는데 전혀 상관하지 않는 듯했다.

철하는 효린을 바라보았다. 검은색의 끈 나시를 입고 배꼽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게다가 짧은 청치마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살짝 벌리고 자니 그녀의 팬티가 훤히 보였다. 호피무늬 팬티….


이제 여고생들의 팬티를 보는 데에는 꽤 익숙해져 있는 철하였지만 그녀의 팬티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여고생이 저런 야한 팬티를 입다니….

방안의 풍경은 정말 어떤 남자가 서 있더라도 덮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철하는 슬슬 자신의 자지가 커지는 것을 느꼈다.

그때 옆방에서 쾅 하고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조용한 정적 속에 갑자기 울린 소리라 철하는 나쁜 짓이라도 한 것처럼 크게 놀랐다.


‘이제 들어왔나 보네….’


철하는 이불을 가지고 여고생들을 덮어주려다가 이불이 하나밖에 없음을 깨닫고는 고민했다.

여고생들을 한곳으로 눕히면 될 것 같기도 하였지만 어딜 만져도 맨살이 잡힐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흥분해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를 것 같았다.


‘쳇…. 할 수 없지….’


철하는 앙증맞게 생긴 하얀 배꼽을 드러내며 정신없이 자고 있는 효린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러고는 나머지 여고생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미안하다 얘들아. 너희들은 나 싫어하니까 어쩔 수 없지. 킥킥”


철하는 혼자 조용히 웃고는 자신도 구석에서 자려고 누웠다.


“아!”


순간적으로 들려온 소리에 철하는 너무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다시 들려오는 신음 소리….


“아! 아! 아앙!”


여자의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

결코 컴퓨터에서 나오는 사운드 따위가 아니었다.

분명히 옆방에서 들려오는 실제 신음 소리였다.


‘또 시작했어!’


벽 너머로 여성의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두근두근…. 철하의 심장이 고동치기 시작했다.


‘확인해 봐야겠어…. 정말 강은진, 그 여자인지….’


철하는 자신의 자취 방문을 조심스레 나섰다.

혹시나 소리가 날까 문 여닫는 행동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옆방으로 다가가자 신음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창문을 열어 놓고 하는 것 같았다.

철하는 벽에 바짝 붙어 살며시 안을 들여다보았다.

밝은 형광등 불빛 아래 드러난 방안에는 매트리스에 올라 뒹굴고 있는 두 남녀가 보였다.

남자는 당연히 모르는 남자였다.

그리고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팔과 다리로 사내를 매달리다시피 꼭 끌어안고 미친 듯이 하얀 엉덩이를 들썩 거리는 그녀….

얼핏 보이는 얼굴 형태와 머리 스타일로 보아 은진이 분명했다.

철하는 너무 놀라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귀여운 얼굴로 순진해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남자를 끌어들여 뒹굴고 있다니….


“아흑…! 아! 아! 더 세게 박아줘! 아흑! 좋아!”

“헉, 헉. 내가 오늘 여자는 잘 골랐지….

이 씨발년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 하고 앉아있더니 정말 걸레였잖아?

어흑. 씨발. 허리 정말 잘 돌리네.

지 자취방으로 끌어들일 때부터 알아봤다니까!”


남자는 미친 듯이 은진의 보지에 박아대고 있었다.

은진의 보지에서 질퍽거리며 물이 튀는 소리가 났다.

은진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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