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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야설) 아내 스토리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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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화 〉



무슨 배짱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주를 세 병 정도는 먹은 것 같은 목소리로 아주 힘차게  말을 하고 있었다.


"   "


아내는 잠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묵묵부답으로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내가 고개를 살짝 들더니 나를 보고 입을 열었다.


"이젠 당신한테 여보라고 부를 수가 없어요.

그런 장면까지 다 적나라하게 보였는데 어떻게 당신한테 태연하게 여보라고 부를 수가 있겠어요 "


"하지만 내 나이 스무 살에 느꼈었던 그 감정 그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호인이 오빠. 

연두가 오빠한테 마음껏 오빠라고 부르는 거 참 부러웠었는데, 난 그걸 마음대로 하지 못 했었어요. 참 바보 같죠 "


"앞으로 오빠라고 부를 게요,. 당신이라는 표현, 이제는 쓰지 않아요..우린 부부가 아니잖아요 "


순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나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거친 손짓으로 아내를 일으켰다.

아내를 식탁 위에 팔을 대고 엎드리게 한 후에, 아내의 미니스커트를 거칠게 위로 걷어 올리고, 다른 아무 애무 없이 손가락을 아내의 음부에 쑤셔 넣었다.


미니스커트를 걷어 올리면 분명히 티팬티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 생각은 정확했다.

미니스커트를 위로 걷어 올리고 티팬티를 무릎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아내의 음부에 쑤셔 넣은 후에 아내의 그곳이 젖자마자 바로 몸을 움직였다.

거칠게 삽입을 했고 나는 급격하게 흥분을 했다.

나는 아내의 몸 안에 거칠게 삽입을 이어갔고, 박음질의 소리가 북적북적대면서 거실과 주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아내의 몸 안에 사정을 해버렸다.


우린 분명히 식탁을 붙잡고 정사를 벌였는데 어느새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

사정이 끝난 후에 나는 아내를 번쩍 안아 들어서 침대에 눕히고 나도 옆에 누운 상황이었다.


"니가 오빠라고 부르니까 난 너무 좋다 "


나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사혜연을 품에 안은 채로 말을 했다.


"나 더럽지 않아요?"


아내가 물었다.


"비누칠 박박해서 씻었는데 뭐가 더러워 "


"   ."


아내는 잠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무런 말도 못했기에 내가 입을 열었다. 이젠 확보를 한 것 같았다.

아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통로를 말이다. 대화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나는 작가였다.

비록 베스트셀러가 아닌, 소수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야설작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가였다.

작가에게 대화는 생명이었다.


"혜연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어쩌면 가장 빠를 수가 있다. 이젠 정리하자. 그래야 너도 살고 나도 살 수 있어 ."


나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의 아내를 내 품에 꼭 끌어 안은 채로 말을 했다.


예전에도 그랬었다.

자주는 아니어도, 아내는 내 섹스 요구를 거부한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입을 열었다.


"혜연이 니가 그 짓을 한 것도 큰 문제이지만 난 솔직히 니가 그 더러운 액체, 그거 진짜 피야? 도대체 그게 뭐니? 무슨 피야? 무슨 짐승의 피야?

혈액은 우리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지만 모든 병균의 통로가 될 수 있어. 그게 얼마나 위험하고 무식한 짓인지 정말 모르는 거야?"


나는 침대에 누워서 아내를 품에 안고 말을 했다. 진심이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 걸 몇 년이나 하는 것이 정말 너무 무모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병균과 세균과 기생충에 감염되는 통로가 바로 혈액이었다.

인간의 혈액이든 짐승의 혈액이든 위생적으로 위험하기에는 마찬가지였다.

그게 묻은 남자의 성기를 빠는 아내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믿겨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아내는 내 품 안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 상태로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방금 전에 아내의 몸 안에 뜨겁게 사정을 한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열흘이 넘는 시간 동안 나는 단 한 번도 성관계를 한 적이 없었다.


아내는 한참 동안이나 가만히 있었다.

내 품에 알몸으로 얌전히 안긴 채로 말이다.

한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아내가 입을 열었다.


"그 피, 염소피에요. 

어린 염소들의 몸에서 뽑아낸 피지만 더럽지 않아요..

그 사람들 아주 부자에요. 자기 몸 건강을 얼마나 챙기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어린 염소를 도살하고 뽑아낸 피를 위생적으로 멸균처리를 해서 공급을 하는 업체가 있어요.

외국에서는 흔한 일이에요.

우리나라는 그런 걸 보기가 힘들겠지만 말이에요. 

그 사람들, 그걸 마시기도 해요. 그 정도로 깨끗하고 인체에 무해해요. 

그 사람들 바보 아니에요 

자기 인생에 애착이 아주 강한 남자들이에요 "


내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자, 아내가 봇물 터지듯이 입을 열었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아내의 말이 끊어질까 봐 염려를 하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나는 소망했다.

아내의 입에서 더 많은 말이 쏟아지기를 말이다.

그런 영상들을 보고..

아내에 대해서 솔직히 많은 실망을 한 것이 사실이기도 했지만, 나는 아내를 놓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시작이 반이었다.

이런 식으로 아내의 입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어, 아내가 하는 미친 짓들을 멈추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이혼까지도 감행한 것이었다. 아내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당신도 그런 사이비 종교 의식을 믿는 거야? 악마숭배의식 뭐 그런 건가?"


"난 아니에요. 난 그런 거 잘 몰라요. 다만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하는 것 뿐이에요.

당신, 아 아니 오빠가 궁금한 게 너무 많겠지만,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오빠는 전혀 모르는 세상이 이 세상에는 또 있는 거에요. 굳이 그런 세상까지 알려고는 하지 마세요 "


나는 아내가 점점 더 나에게 이런 말을 길게 해 주는 것이 고마웠다.


긴 한숨이 나왔다.


* * *


변한 건 없었다.

우리는 이혼을 했다. 법적으로 완전히 남남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아직도 집에 같이 산다.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저녁에 퇴근을 하고 나와 같이 식사를 한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더 지났다.


나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있었다.

아내는 예전보다 몇 곱절 더 열심히 집안 일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내가 많이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아내가 일부러 더 열심히 집안 일을 하는 것 같았다.

너무 티가 날 정도로 말이다.


"적당히 해.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그 모습 그대로 살면 되는 거야 

밖에서 시달리잖아. 

당신... 일만 하는 게 아니잖아. 오늘도 그런 일 있었어?"


나는 저녁을 먹으면서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대답대신 쓴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쓴 웃음을 지은 아내는 

내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내가 먼저 이야기 했었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가기 전에, 당신한테 더 잘 해주고 가려고 그래요. 

회사에서는 나 이혼한 거 아무도 몰라요 

만약 이혼한 줄 알면, 집을 나가게 되면, 나 그 남자들하고 24시간을 같이 있어야 할지도 몰라요 

그건 너무 싫어요. 

나도 휴식이 필요하고 쉬고 싶어요. 

그래서 염치 없지만 여기서 계속 머무는 거에요."


아내는 내가 꼬치꼬치 길게, 그리고 집요하게 물어보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굳이 그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가 그 남자들과 24시간 내내 같이 지내는 것을 꺼리는 것을 보면, 아내가 그 일들을 무작정 좋아서 하는 것은 분명히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생기고 있었다.


솔직히 이혼도 했고, 이혼을 하고 나서도 아내는 여전히 집에 머물고 있었다.

아내가 해달라고 하는 대로 모든 걸 다 해준 상황이었다.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아내가 스스로 입을 열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지겹도록 질문을 던지고 꼬치꼬치, 마치 수사관이 심문을 하듯 괴롭혀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아내 스스로 입을 열고 싶어서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사실이었다.

아내는 분명히 뭔가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의 풍경은 이혼 전이나 이혼 후나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크게 달라진 것이 있었다.

아내는 공연을 아주 좋아했다. 공연이나 파티 같은 거 말이다.

뮤지컬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외국의 유명 오케스트라나 실내악단이 내한공연을 가지면 그걸 꼭 가서 보는 것이 아내의 취미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이혼 후에는 그런 것들을 전혀 요구하지도 않고, 아예 입 밖에도 벙긋하지 않았다.


뮤지컬 티켓은 영화표 정도의 가격이 절대로 아니었다.

그래도 앞쪽에 조금 볼만한 자리, 무대의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자리에서 보려면 한 자리에 십만 원은 가볍게 넘어가는 것이 티켓의 현시세였다.

이삼십만 원짜리 티켓도 허다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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