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숙의 하루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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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실 소파 위의 정사 2




"예? 왜요?"


숙은 다시 한번 망설였다.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저…. 잠깐 나랑 얘기 좀 해."


"무슨 얘기요?"


희는 스스럼없이 그녀에게 돌아왔다. 숙은 재차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서랍 속에서만 교장에게서 받은 봉투를 끄집어냈다.



"이, 이것 때문에…."


"어머나! 아까 교장 선생님한테 받은 건가 보네요?"


숙은 대답 없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희가 무의식중에 그녀의 봉투 안을 보기 위해 집어 들자, 숙은 그런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사실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의아한 눈초리의 희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저께, 희랑 은이는 얼마 받았다고 했지?"


"응, 그러니까…. 그 전날 석 장씩 받았어요."


숙의 입술이 깨물어졌다.

희는 교육관에 따로 받았다고 하여도, 그녀가 받은 것이 그녀들보다는 분명히 많았다.



"그, 그럼 처음 그런 곳에 가면 더 많이 받았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희의 눈동자가 동그래졌다.



"아뇨. 어머! 언니는 더 받았어요?"


그랬다. 그렇다면 이게 어찌 된 영문이지…. 숙은 문득 걷잡을 수 없는 의혹이 생겼다.



"응…. 훨씬 더 많이…."


"어머머! 그래요? 정말이에요?"


희 역시도 의외였던 모양이었다.


그랬다. 교육관이나 마 교장 자신을 모신 것이 아니었는데도, 그것도 한 선생이 아닌 교장이 숙에게 더 많은 돈을 주다니….


"원래는 어땠는데?"


"글쎄요. 은이 언니는 처음에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저도 어쩌다 은이 언니 따라서 그런 데 가기 시작한 거거든요…. 이상하네? 전 처음엔 돈도 안 받고, 그냥 사회생활이 다 그렇고 그런 줄 알고…. 그러다 나중에 용돈 하라며 주시던데…."


갑자기, 숙의 용모를 찬찬히 살피던 희가 손뼉을 찰싹 쳤다.



"아…. 알았다!"


"알겠다니 뭘?"


"맞아요. 언니랑 2차 가자는 걸 꺼야…."


"2차? 무슨 2차?"


희는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2차요. 교장 선생님이 언제 숙이 언니랑 따로 만나고 싶은가 봐요."


"따로 만나고 싶다고? 설마?"


"걱정하지 말아요. 언니…. 전에 나한테도 넌지시 그러던 걸 뭘…. 그리고 그런 여선생님들 한둘이 아녀요. 영이 선생님인가, 그 국어 선생님하고도 그렇고…. 그런데, 언니도 알고 있잖아요?"


숙은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사실에 넋이 나갈 정도였다. 



'그거였구나. 나중에 내게 부탁한다고 한 것이…. 하지만 한 선생 한 명도 모자라, 마 교장 그 사람도 나하고 자고 싶다고?'


숙의 머릿속에, 좀 전에 교장실 입구에서 영과 마주친 일이 떠올랐다.  




"아흣…. 버, 벌써…."


영이 있는 등 뒤로 마 교장의 품에 안긴 채, 끌어올려진 치마 속을 온전히 마 교장의 손에 내맡기고 있었다.

그녀는 조금도 거리끼는 기색 없이, 심지어 그의 손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벅지마저 벌려주고 있었다.



"아…. 모, 몰라요…. 낼모레면 난 시집가는데…."


"허허…. 걱정하지 말라고…. 내 다 섭섭지 않게 해줄 테니…."


마 교장의 손이 영의 허벅지 사이를 타고 올라와 그녀의 하얀 팬티의 레이스를 속으로 파고들어 왔다.



"어머머! 처, 천천히 해요…. 아…."


그러나 그녀는 자기의 말과는 달리, 입에서 헐떡거리는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니 숫제 등 뒤로 팔을 돌려 마 교장의 바지춤을 더듬고 있었다.



"아흑…. 부, 불편해요…. 조, 조금만…."


"그래? 그럼 이렇게…."


어느새 그의 무릎 위에 앉혀 신음하는 영이가 불편을 호소하자, 마 교장은 냉큼 그녀를 번쩍 들어 자기가 앉아 있던 소파 위로 털썩 주저앉혔다.



"호호…. 교장선생님 왜 이렇게 서둘러요…. 뭐 켕기시는 것 있나 봐. 어머나! 아악…."


마 교장은 씩씩거리며 자기 행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는 영의 다리를 들어 올리고서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호호…. 정력도 좋으셔! 아침부터…. 어머머! 아흐…."


그러나 그런 영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 그녀의 남김없이 드러난 허벅지 사이로 마 교장의 얼굴이 밀어 붙여지고 있었다.

야릇한 흡착음이 영의 들어 올려진 엉덩이 사이에서 새어 나옴과 동시에, 여자의 가쁜 교성이 교장실 안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한편, 교무실의 복도에서는 숙의 결연한 의지를 막기 위해 희가 그녀의 팔을 붙든 채 말리고 있었다.

숙은, 희에게서 마 교장의 마수를 전해 듣자마자 수표를 봉투째 돌려주기로 결심했다.



"안 돼요! 그러지 말아요! 큰일 나요. 언니! 그럼, 기분 나빠하실 거예요! 그냥, 나중에 살짝 피하면 되잖아요!"


희는 아예 자기 일인 것처럼 그녀의 팔뚝을 붙잡고 애원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숙은 고개를 돌리고,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시선을 피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이건 희와 관계없는 일이잖아. 너한테 피해주지는 않을게! 조금 전의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하구…."


"그래도요. 쑥 선생님! 그럼, 저희도 같이 욕먹어요. 어쩌시려고 그래요…."


그때 마침, 복도 끝에서 1교시 수업이 끝났는지 우르르 학생들과 다른 선생들이 나타났다.

희는 어쩔 수 없이 숙의 팔을 슬그머니 놓는 수밖에 없었다.

숙은 최대한 침착하게 그녀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럼, 수업 들어가세요. 과학 선생님…. 이따 뵐게요!"


돌연 차갑게 쏘아붙이는 그녀를 보며 희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숙쌤님…. 도대체 어쩌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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