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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에필로그-1년후.그리고....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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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09. 최가을-


그녀도 승민을 보고는 시간이 멈춰버린것처럼 멍하니 바라본다. 하지만 그것은 승민역시 마찬가지였다. 둘은 일정 거리를 두고 서로를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오빠?"



약간은 어색한...하지만 떨리는 듯한 그녀의 입술이 열렸다. 승민은 그녀의 부름에 대답해 주지 못하고 그저 멍 하니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이...학교...들어온거야?"


 

가을은 승민의 얼빠진 질문에 살짝 웃더니, 이내 그녀가 주로 토라질때 하는..볼을 부풀린 표정으로 돌아왔다.

주위에는 그녀가 귀여워서 탄성을 지르는 남학생마저 있었다.



"흥!"


 

갑작스럽게 고개를 훽 돌려버리는 가을의 모습에 승민은 순간 얼떨떨해졌다. 주위에서는 '저놈도 차였구나..'하는 듯한 시선이 승민에게 꽂히고 있었다.



"가..가을아!"


 

승민은 얼른 뛰어가 그녀를 불렀지만 가을은 그가 보이지도 않는 다는듯 일부러 발걸음에 힘을 주어 뚜벅뚜벅 다른쪽 건물로 걸어가고 있었다.

 


"오..오랜만이야.사실은..."

 

"됐어요!  바보."


"뭐..뭐?"



멍해져 걸음을 멈춰버린 승민에게 그녀는 알수없는 말을 하고는 연이어 뚜벅뚜벅 걸어가더니만 이내 몸을 빙글 돌렸다.



"핸드폰 번호 그대로죠?"


"으응? 아...응..."


"왜 안따라와요?"


"으..응?"



여전히 볼을 부풀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승민은 그만 웃어버렸다. 그녀는 뭐가 그리 토라졌는지 승민에게 인상을 찡그려 보이더니 뒤를 훽 돌아서 버렸다.



"잘 부탁해요. 선.배.님!"



승민은 건물로 사라져버린 그녀를 보며 승민은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다.



"어이! 우궁사아아아앙!"



멀리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후문에서 만나기로 해놓고 그가 오지 않자, 혹시나 해서 형준을 비롯한 동기들이 공대 언덕을 넘어온 것이다.

스산한 겨울바람이 휘익 불며 승민의 머리칼이 흩날렸다. 그는 새삼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으로 방학이 찾아오고 있는 캠퍼스를 바라보았다. 청춘의 한부분. 그 누군가의 청춘예찬이라는 수필처럼 끓는 피를, 거선의 기관마냥 힘차게 뛰었던 그 청춘의 한부분은 바로 이 캠퍼스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자식!"


형준이 그의 목에 팔을 둘러왔고 반가워 하는 동기들의 모습이 보였다. 승민은 새삼 겨울햇살이 눈이부셔 눈을 찌푸려 보았다. 

아직이었다.  청춘이었지...하며 대학캠퍼스를 회상하기엔, 그는 아직도 한창인 청춘이었다.




창문에 반사된 겨울햇살이 유독 눈이 부시다. 승민은 밝게 웃었다. 대학을 끝으로 끝난 청춘이 아니라, 대학을 기점으로 시작된 자신의 청춘. 이제 가슴이 뛴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에 더욱 설레고 떨렸다.



그는 주먹을 꾹 쥐었다.지금의 이 기분을 더 느끼고 싶다는 듯이. 청춘-불꽃의 중심처럼 뜨겁고 눈부셨던 지난날. 그리고 더 크게 활활 타오를 앞으로를 위해.



 

-The end-




이 소설은 유명소설작가 "Refife"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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