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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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가풍운 - 2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2634

       당정은 꿈을 꾸었다. 그곳에는 아버지 당화가 둘째 숙부인 당영과 같이 앉아 있었다.그들은 손을 흔들며 당정을 불렀다. 당정이 다가가 그들 옆에 앉았고 그들의 앞에는 어느새 술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당영은 아버지 당화와 함께 독진 안에 들어가 실종된 숙부였다.당정은 너무나 반가워서 흥분된 목소리로 물었다…

    • 당가풍운 - 3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519

       영약(靈藥)의 대가화려하게 치장된 방에 이십 대 초반에 영준한 외모의 청년이 가운데 탁자에 앉아 있었다.문이 열렸고 탁자에 앉아 기다리던 청년 당종은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이 방의 주인이자 사천 당가의 안주인이 들어오고 있었다.당종의 어머니이며 당가주 당패의 아내인 구숙정.사십 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 당가풍운 - 4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2493

       4장 독기배출(毒氣排出) 과정 두응향은 아들의 방에 들어서자 마자 혼비백산(魂飛魄散)해서 침상에 죽은 듯이 널브러져 있는 당정에게 다가갔다."정아!"당정의 몸과 옷은 온통 피칠을 한 체, 정신을 잃고 있었다. 입가에도 핏줄기가 묻어있어 토혈을 한 흔적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두응향을 놀…

    • 당가풍운 - 5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673

       5장 되찾은 무공(武功)이십대 중반의 한 여인이 자신의 배를 감싸안고는 미소를 지은 채 앉아 있었다.실로 여인의 미모는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조각처럼 영롱한 이목구비를 지닌 여인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 가지 흠이라면 눈매가 위로 올라가 매서워보…

    • 당가풍운 - 6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608

       6장 서전(緖戰)십리정(十里亭).초겨울의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다.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모두들 두건을 내려 두 눈만 남기고 온통 칭칭 동여매고도 한기를 느끼는 듯 몸을 움츠리고 동동거리며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실내에는 커다란 구리난로가 놓여져 있고 그 안에는 연기가 밖으로 새지 않게 수탄…

    • 당가풍운 - 7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637

       7장 수운각(水雲閣)처마가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휘어져 맵시를 내고 있었고 낭하(廊下)를 걷는 시비들은 마치 구름을 타고 걷듯이 소리 하나 없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다.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밖은 종남파와 무력 충돌에 대한 열정으로 들떠 있는데 이곳 후원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이 적막함과 평…

    • 당가풍운 - 8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2870

       8장 산시제일미(陝西第一美)뭔가 수상함을 느꼈다가 헛걸음만 한 구숙정은 원래 목적지인 취의청으로 향했다.취의청으로 가는 길목은 한적하고 고요하여 그녀를 제외하면 주변에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다.차분한 걸음걸이로 걸어가던 구숙정의 눈에 휘적휘적 팔을 흔들며 걸어오는 청년이 보였다.구숙정의 눈가가 절로 찌…

    • 당가풍운 - 9장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744

       9장 음모(陰謀)의 잉태노가도 북쪽 10여 떨어진 하가만(賀家灣) 지점,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겨울을 재촉하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넓디넓은 갈대밭은 세찬 비바람에 마치 깃발이 흔들리듯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마치 만장(輓章)이 휘날리는 것 같아 보는 사람이 절로 으스스함을 느끼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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