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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작되는 사건들."띠리리~~~"자지러드는 듯한 핸드폰의 음향이 민우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순간 민우는 눈살을 찌푸렸다.팬티에 사정한 후라 나른한 몸을 누이고 한가로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여보세요!""오랜만이군."". . . . .…
부드러운 음악이 화려한 실크 벽지를 훑으며 소리 없이 바닥에 내려앉았다.민우는 이런 호화로운 곳에는 별로 그리 익숙하지 않았기에 자세조차 엉거주춤했다.다소곳이 앉아 술을 따르는 여자아이들은 낯설지 않았다. TV 화면에서 언젠가 본 적이 있는 그런 인물들이었다.말로만 듣던 저명인사의 술자리에 앉아있다고 …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져 왔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마담의 오랄섹스 후 나른한 기분에 찬수가 전해준 폭탄주를 연속으로 마신 게 탈이었다.내가 아무리 술이 세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양의 폭탄주를 먹고도 멀쩡할 수는 없었다.눈을 떠봤다. 후! 어느새 집으로 와있었다.인간은 술을 먹어도 항상 집으로…
"당, 당신.""괜찮아요. 마음껏 즐겨요. 당신만 좋다면 저도 좋아요."순간 난 아내의 정신이 이상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평소의 아내라면 이런 광경을 무시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뭐가 잘못 되어간다는 걸 생각해야 했지만, 그러기에는 나의 아랫도리에서 입놀림을 …
아내는 정액받이?어스름한 저녁 황혼이 물들어가는 시간, 민우는 희진과 아내와 함께 찬수의 초청을 받고 그들의 별장에 도착했다.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눈부심이 온통 가슴으로 받아들여졌다.왠지 모를 고독감이 물결처럼 밀려왔다.언제부터인가 무언가 잘못되어간다고 느끼고 있었다.아내나 나 자신이나 아니, 주…
1. 조금씩 변화되는 사건의 전말"느낌이 어때요?"". . . .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물끄러미 자영과 타인의 정액을 뒤집어쓴 내 아내를 번갈아 바라볼 뿐."이봐요. 괜찮아요?"내가 충격이라도 먹은 듯 보였는지 자영은 조금 걱정스러…
물속의 정사.유희에 젖어 있던 몇 날이 지나고 우리는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아니, 어쩜 그것은 또 다른 쾌락을 위한 몸짓이었는지도 모른다.몇 시간 전, 아내는 자영의 전화를 받고 부산하게 서두르며 한껏 멋을 부리고 있다. 물론 나도 동행이라, 아내의 코디에 따라 산뜻한 정장 차림을 하였고."…
쾌락 뒤의 일그러진 군상들.무언가 알 수 없는 일말의 사건들이 내 주위를 맴돌고 있음을 직감했다.그건 아마도 인간의 본능이 아니었을까?아내는 점점 타인이 되어 나를 마치 물과 기름처럼 흩어지듯 했고 정신적인 것은 고사하고 그 어느 하나도 교감 되지 않았다.그건 나에겐 꽤 충격이었다. 뭔가 예전의 모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