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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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의 포효 3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2653

       희수가 몸을 돌리려고 하자 효준이 다시 그녀를 잡아 세웠다.“왜 이래요?”“회식 아직 안 끝났어. 내가 분명 전원 참석이라고 하는 거 들었을 텐데?”“마음에 안 들면 잘라요.”“자르면 갈 곳은 있고?”“일할 곳이 청음뿐인 줄 알아요?”“내가 멀쩡하게 일하도록 둘 것 같아?”“뭐라고요?”뻔뻔한 효준의 말…

    • 욕망의 포효 4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900

       희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침대에서 내려왔다.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희수는 놀라지도 어색해하지도 않았다. 고등학교 동창인 휘석과는 비밀로 하는 것이 없었다. 서로의 집 현관 비밀번호도 알고 지낼 정도였다. 서로의 집을 드나들 때 이웃들한테 애인이냐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휘석은 말 그대로 남사친이었다.…

    • 욕망의 포효 5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848

       이번엔 희수가 뚝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휘석을 쏘아봤다.“왜?”“네가 왜 흥분해서 그래?”“전화 온다고 받아?”“모르는 번호였어.”띠링. 문자음이 들려서 문자를 확인한 희수가 인상을 썼다.[내가 들어가길 바라는 거야?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것 같아? 20분 안에 안 나오면 들어가겠어.]무시할까 생…

    • 욕망의 포효 6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487

       담담한 척 희수는 커피를 마셨다. 지금 이렇게 그와 단둘이 있는 것도 미칠 노릇이었다. 그가 이혼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그럼 다시 묻지. 나와 다시 시작하는 게 어때?”“그날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라서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확실하게 말할게요. 그럴 생각 전혀 …

    • 욕망의 포효 7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898

       효준이 먼저 차에서 내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직장에서 밥을 먹으라니, 역시 미친놈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희수도 차에서 내렸다. <청음>으로 들어가는 효준을 보며 희수는 차 옆에 서 있었다. 대표 윤효준하고 함께 있는 걸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눈빛을 받…

    • 욕망의 포효 8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848

       진선은 슬쩍 담운을 쳐다보고는 자신의 방으로 왔다. 초조함에 방을 서성이면서 효준과 함께 있었던 여자를 떠올렸다. 효준을 경계하고 밀어내는 것 같았다. 분명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가 맞을 것이다. 버릴 땐 언제고 다시 그 여자에게 손을 내미는 효준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배경을 보고 결혼해 놓고 실수 한…

    • 욕망의 포효 9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1352

       “녹차입니다.”“고마워. 청음 실무에 관해서는 모르지?”“모릅니다.”“프랑스에도 청음이 있어. 그곳과 이곳의 매출 현황을 익히도록 해. 내가 가는 곳은 따라나서도록 하고. 자료실에 가면 5년 동안의 청음 매출표 모아둔 것이 있을 거야. 정리해서 노트북에 있는 현황과 맞는지 비교해서 누락 된 것이 있으면…

    • 욕망의 포효 10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6-19 조회2418

       “찾아오길 기다렸는데 결국 이 노인네가 찾아오게 하는군.”“죄송합니다.”“진선이 말로는 날 찾아올 거라고 했던데?”“바빴습니다.”“일이 우선인 건가? 진선이는 뒷전이고?”“아버님께는 죄송하지만, 이미 그 사람하고는 끝났습니다.”“진선이는 아니던데.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하더군.”“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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