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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엄마 - 한국 편(실화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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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클랜드로 돌아가신 뒤 내게는 급격한 우울증 증세가 찾아왔다.

때로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나다가도 남편에게 안기고 나면 그 편안함에 잠시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나는 매일매일 그분을 그리워하며 아침에 눈을 뜨면 톡을 보내 그분의 소식을 애타게 갈구했지만

그분은 간혹 톡으로 근황을 알려주며 나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주셨다.


그분이 다시 한국에 오시거나…

내가 뉴질랜드로 가는 방법만 모색하고 있었다.


간혹....

효은 아빠는 잠시 잠시 나의 갈증을 해결해주긴 했지만, 그분에 대한 목마름이 줄어들기보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때로 테니스코치를, 때론 효은아빠 친구들을 옆눈으로 흘겨보며 그분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효은이와 비밀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우연히 효은이가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둘이 속사정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효은이는 남자친구와 첫 키스를 하고 난 뒤 남자친구는 만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키스를 넘어 가슴을 만지고

심지어 팬티 안으로 손을 넣는 바람에 여러 차례 싸웠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난달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술을 먹고 둘이 따로 모텔을 가서 첫 경험을 했다는데….

그 순간에 엄마의 그 아저씨가 뉴질랜드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팬티 안에 손 넣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울면서 내게 이야기했다.


난 너무 놀라 효은이에게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고 효은이를 안아주었다.

그런데 효은이는 그 남친과 그 뒤에 자주 모텔을 다니게 되었고 지금은 처음처럼 아프지는 않고

조금씩 자기도 원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여자는 관계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알려달라고 묻길래….


“느낌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절제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게 좋아…”


나름 신중하게 대답을 해주었지만 효은이는 내게 묻는다.


“그 아저씨랑 할 때 그렇게 해?”


나는 잠시 효은이에게 눈치를 주고 싶었지만, 이내 그렇다고 순순히 대답해주었다.


“아빠랑도 그렇게 해?”


난 그 질문에도 그렇게 한다고 대답했다.


“뭐가 틀려? 동영상 보면 남자들 다 똑같이 하는 거 같던데….ㅎㅎ”


나는 효은이의 질문이 정말 순수한 궁금증이라고 생각되어 설명을 해주었다.

 

아빠는 매일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방법으로 혼자 해결하고 내려오지만.

그분은 엄마가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고.


잠시 골똘하던 효은이는 아빠도 다른 여자랑 해봤을까? 라는 질문에

나는 대답 대신 울음을 터트렸고 놀란 효은이는 나를 다독거리며 무슨 일로 그러는지 재차 따져 묻길래…


“아빠가 우리 뉴질랜드 있을 때 다른 여자랑 살고 있었어”


효은이는 깜짝 놀라 자세한 사정을 물었고 나는 수도 요금부터 다른 것까지 다 이야기해줄 수 밖에 없었다.


효은이와 나는 이야기하며 둘이 때로 울기도 하고 효은이도 아빠에 대한 배신감을 나와 함께 공유하였지만

때론 엄마도 그 아저씨한테 위로를 받았으니 그만 용서하자고 나를 달래주기도 했다.


잠시 후 다시 효은이는 섹스에 대해 궁금함을 내게 물었고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나도 효은이에게 남친에 대한 궁금한 질문들을 했다.

효은이 남친은 효은이가 소극적이어서 그런지 삽입하기 전에 오랫동안 효은이를 만지는 편인듯했지만

막상 삽입하고 나면 언제 끝나는지 모르게 끝이 난다는 이야기까지 전해 듣게 되었다.

 

“너희 아빠도 처음에는 그랬어. ㅎㅎ”


효은이는 지금은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지를 물었다.


“아빠는 대략 5분~7분 정도 하는 것 같아”


그러자 아저씨는 얼마나 하냐고 묻길래…


“그때그때 너무 다른데….길면 한 30분 정도 하는 것 같고. 급하면 5분 정도에 끝낼 때도 있어”


효은이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30분을 하냐고 물었고, 나는 부끄럽지만, 이런저런 자세한 방법들을 이야기했다.


“어른들은 뭔가 다르긴 하구나….”


그러면서 자기가 현재 남친과 헤어지게 된다면 다른 남자랑 또 자게 될까를 묻길래…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안심시켜 주었다.

갑자기 효은이가 엄마는 아빠랑 아저씨랑 중에 누구랑 하는 게 더 좋냐고 묻는다.

내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재차 묻는다.

 

“그 아저씨랑 하고 싶어…”


효은이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뭐가 제일 큰 차이가 나냐고 묻길래 나도 솔직하게 대답해주었다.


“진짜 야하게 하고 진짜 흥분되고 하고 있을 때도 그렇고 하고 난 뒤에도 온몸이 다 떨려…..”


효은이는 그렇게 대답하는 나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섹스가 그런 거야??”


딸 앞에서 나는 쑥스러움에 무릎을 당겨 얼굴을 묻은 채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 아저씨 보고 싶어?”


나는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른 뒤 효은이가 입을 뗀다.

 

“그 아저씨는 언제 또 와?”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고 효은이는 내 옆에 와서 내 머리를 안아준다.


“엄마 마음이 어떤지 알 거 같아. 그런데 나는 그 아저씨가 나 만진 거 때문에 맘이 불편했어.

지금도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근데 이제 다 잊어버릴게”


나는 효은이에게 이야기해주었다.


“남자들은 그냥 육체적으로만 보면 어린 여자들을 다 좋아해….

그리고 너는 내 딸이잖아 그러니까 더 궁금하고 만지고 싶고 그랬을 거로 생각해”


“근데 엄마 그 아저씨도 엄마 좋아하잖아 그런데도 왜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좋아해?”


“내가 봐도 네가 나보다 싱싱하잖아. ㅎㅎㅎㅎ”


이야기해놓고도 우린 웃음보가 터졌다.


“엄마 오늘 솔직하게 다 말해줘서 고마워…. 진짜 나 엄마 미워했던 적도 있는데…

나도 그 오빠랑 하고 나니까 이제 엄마가 좀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래…

앞으로 그 아저씨 한국에 와도 나한테 이야기하면 내가 엄마 시간 날 수 있도록 아빠 몰래 도와줄게”


나는 딸은 안았다.

딸이 엄마 편에 서서 생각해줄 수 있다는 것이 대견했고 고마웠다.


이제 우린 비밀을 간직한 모녀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 그분에게 톡을 보냈다.


‘효은이가 당신을 좀 더 이해하게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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