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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소설) 전모 냉약빙 - 제 1장. 옥룡음마(玉龍淫魔)의 저주(詛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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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검한(劒恨). 고독마야 섭장천의 후계자. 멸문당한 가문의 원한과 고독마야 섭장천의 복수를 한 몸에 짊어진 채 단신으로 전 무림과 격돌한다.

원하지 않았으나 운명적으로 고독마야처럼 고독한 인생 행로를 걷게 된다.

신강 무림에서 용형혈지를 먹고 천인 정력을 얻어 문제가 된다.


전모(電母). 냉약빙(若氷) 고독마야 섭장천의 의녀(義女). 의부(義父) 연남천을 대신하여 이검한을 가르치는 스승이며 보호자, 사실상의 이검한의 어머니이다.

천하에서 가장 빠른 경신술을 소유하여 전모(電母)라 불린다.




제 1장. 옥룡음마(玉龍淫魔)의 저주(詛呪) 


-승룡폭! 고독애의 남쪽에 자리한 삼십 장 높이의 장대한 폭포다

. 콰르르릉! 천지를 뒤흔드는 웅장한 굉음과 함께 하얀 물줄기가 어둠 속을 가르며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그 세찬 물줄기는 어둠 속에서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다.

곤륜의 드높은 산봉 위에 쌓인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승룡폭의 폭포수는 얼음처럼 차갑다.

이 승룡폭 아래에는 잠룡연이라는 이름의 연못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금 그 연못에는 한 명의 소년이 하체를 담근 채 서 있었다.


「 크으! 견디기 힘들구나! 」


얼굴을 이지러뜨리며 괴로운 신음성을 토하는 소년의 몸에는 실오라기 한 올 걸쳐져 있지 않았다. 바로 이검한이었다.

지금 그는 잘생긴 얼굴을 숯불을 담은 화로처럼 붉게 물들인 채 거친 숨결을 몰아쉬고 있었다.

걷잡을 수 없는 열기가 치솟는지 그는 연신 자신의 알몸 위에 차가운 연못물을 끼얹고 있었다.


이검한은 단전에서 활화산처럼 치솟아 오르는 뜨거운 열기에 온몸의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강렬한 본능의 불길이었다.


"이게 다 옥룡음마라는 작자 때문이다!"


이검한은 이를 악물고 으르릉대듯 중얼거렸다.


그렇다. 이검한이 지금 괴로워하는 것은 바로 희대의 음적 옥룡음마의 모든 것이 응결되어 이루어진 용형혈지의 기운 때문이었다.

족히 천 명 장정분에 필적하는 용형혈지의 순양지기는 너무나 강렬해 일정 기간마다 밖으로 배출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온몸이 열병에 걸린 듯 펄펄 끓어올라 견딜 수 없게 만든다.

여와음교에게 양기를 갈취당하고 죽을 뻔하다가 용형혈지 덕분에 살아났으나 그 대신 옥룡음마의 끔찍한 저주를 한 몸에 입고 만 것이다.


이검한은 지난 한 달 이상 몸속에 쌓이고 쌓인 순양지기를 토해내지 못했다.

천 리를 걸어도 사람을 만날 수 없는 이 적막한 곤륜산 역에 그를 도와 줄 여자가 있을 리 없었기 때문이다.


고독마야가 죽은 후 처음 얼마간은 그래도 별문제가 없어 무공연마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보름이 지난 후부터는 들끓는 열기를 주체하기 힘들게 되었다.

낮에는 그나마 견딜 만했으나 밤만 되면 피가 뜨거워져 이검한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럴 때마다 그는 이곳 승룡폭으로 와서 얼음장 같은 차가운 물로 몸을 식히곤 했다.


「 크으으! 이것이 목숨을 구한 대가라면 너무 끔찍하다! 」


이검한의 영준한 얼굴이 고통스럽게 이지러졌다. 벌거벗은 하체에는 하나의 장대한 기둥이 불끈 솟아 허공을 찌르고 있었다.

길이가 한자에 가까운, 두께는 어른의 팔목보다도 두꺼운, 독이 오른 독사처럼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 있는 형태의 우람한 대물이다.

그 두꺼운 기둥 위로 기둥보다 더 큰 괴물 같은 귀두가 자리하고 있다.

여와음교와의 정사로 인해 폐해를 입은 귀두는 매끄럽게 생기지 않고 마치 두꺼비의 등처럼 우둘투둘하게 생겼는데

한 손으로는 절대 감싸지 못할 정도로 커다랗게 생겼다.

이검한의 하물은 신강에서 곤륜으로 돌아온 한 달간 지속해서 변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이런 괴물 같은 형태의 모양으로 변한 것이다.


(흐윽!)


냉약빙은 봉목을 부릅뜨며 숨을 들이켰다. 그녀의 심장은 엄청난 충격으로 터질 듯 두근거렸다.

이검한을 찾으러 다니다가 우연히 이곳 승룡폭까지 오게 된 그녀는 지금 잠룡연 우측에 있는 바위 뒤에 은신한 채 온몸이 굳어져 있었다.


이검한의 하체는 허리까지 물속에 잠겨 있었다. 하지만, 냉약빙의 정심한 공력은 어둠 속에서도 이검한의 일부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마치, 홍두깨 같은 그 거대한 실물은 핏줄이 툭툭 불거져 흉측하기 이를 데 없는데 냉약빙이 아무리 성 경험이 거의 없다지만 그 물체가 무엇인지 모를 리 없었다.


(저...저렇게 크고 징그럽게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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