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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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환관 상열지사 1 - 혼담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375

       달그락.쌀독의 뚜껑을 열어 보던 여희가 땅이 꺼질 것처럼 한숨을 내쉬었다.“쌀이 떨어졌네.”‘쌀’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실은 쌀이 아니라 ‘보리쌀’이다.“이를 어쩌나.”바가지로 박박 긁어 봤자 겨우 한 움큼 정도가 바가지에 담길 뿐이다.“감자가 몇 개나 있더라?”찬장 안을 들여다보던 여희가 다시 한숨…

    • (근친) 형, 고마워 - 에필로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510

       전시관을 나왔을 때 형수는 정신을 놓은 사람처럼 멍한 얼굴로 그저 나를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반강제적인 성행위로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형수를 바라보면서 나 또한 죄책감에 빠져버렸다.내가 생각해도 분명 미친 짓이었다.형에 대한 배신행위. 그리고 한 여자의 신체…

    • (근친) 형, 고마워 - 하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390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무심결에 눈을 떠보니 이튿날이 되어 있었다.그나마 매일 출근하면서 정시에 일어나던 버릇이 있어 눈을 뜬 건 다행히도 아침 7시였다.어젯밤에는 형수의 사진을 보면서 옷을 벗고 팽창된 물건을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서서히 아래위로 흔들었다.욕정의 표출을 나의 물건은 간절히 원…

    • (근친) 형, 고마워 - 중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137

       다음 날 아침, 나는 일찍부터 회사로 출근하여 휴가원을 작성하여 부서 팀장에게 제출했다.느닷없이 제출한 휴가원을 보고 팀장은 다다부따 잔소리가 많았지만, 결국은 별문제 없이 승인이 되었다.그렇게 형이 오기로 한 다음 날까지 3일간의 휴가를 받은 나는 3일간 진행해야 할 업무를 동료에게 인계하고는 회사를…

    • (근친) 형, 고마워 - 상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346

       백민우.나의 이름이다. 올해로 딱 서른 살이 되었다.국내 유수의 IT 회사에 취직하여 3년이 지났다.서울의 일류대학을 나와 취직하고,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지만, 나에게는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한 공공기관의 차관 자리에 계시는 아버지와 대학에서 미술을 강의하시는 어머니를 둔…

    • 뱀의 교미 - 2. 봄, 발정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855

       그날 가화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집을 나왔다. 이후로 한동안 가화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친구 집을 전전하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집으로 슬쩍 돌아갔다. 그래도 불안해서 방학 내내 가화는 본가에서 지내는 걸 선택했다. 방학이 끝나고 다음 학기가 개강하면서 학교 근처로 돌아와야 했기에 마음에 들었었…

    • 뱀의 교미 - 1. 겨울잠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191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나뭇잎이 바닥으로 비 내리듯 떨어지며 겨울이 왔음을 알렸다. 캠퍼스에도 다니는 사람이 확 줄어들었다. 묘가화는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자신도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아니었다면 절대 여기 있지 않았을 텐데. 가화는 속으로 한탄 아닌 한탄을 하고서 대학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자…

    • 어느 뜨거웠던 하룻밤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363

       ‘내가 미쳤지. 어떻게 태준이와. 잊어야 해! 잊자.’잠을 못 자고 침대에서 뒤척이던 정 영란은 며칠 전 친조카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조카처럼 대해왔던 태준과 섹스 직전까지 갔었던 일에 대해 지금 몹시 후회하고 있었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태준의 늠름했던 자지와 그것이 자기 아랫배를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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