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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야설) 엘리베이터, 옆집 여자를 만지다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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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고통스러워 보여요, 제가 도와드릴 방법이...”

“네? 어떻게 도와주실 건데요? 윽...”


또 입방정. 그녀의 위기를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단 말인가. 대신 똥을 싸줄 수도 없는 일인데... 나는 왜 이렇게 생각 없이 지르고 보는 건지... 내 손을 잡고 있으며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그녀의 작고 하얀 손을 같이 꼭 잡아주었다. 그리고 용기를 주며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 제발... 여기서 큰 사단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아... 아저씨...”


임종을 앞둔 사람처럼 나를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한 채 힘들어 보이는 모습으로 나를 찾는다. 걱정스럽다... 젠장.


“왜... 왜 그러세요? 도저히 안 되겠어요?”

“......”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이제 곧 문이 열려요.”

“아저씨... 으흑... 그게... 정말 더는...”

“아...”


안 돼, 안 된다고... 이렇게 당신에 대한 애정을 저주로 바꾸고 싶지 않아...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버텨야 해. 항문에 힘을...


“부탁이... 부탁이... 있어요...”

“부탁?”

“눈 좀... 감아... 감아 주세요.”

“눈?!”

“약속... 지켜주실 거죠?”

“!”


코도 막아야지... 왜 눈만 감으라고 하는 거야?! 보지는 않아도 냄새는... 냄새는 어쩔거냐고! 나는 정말 비위가 약하단 말이야. 내 인생 여자는 이슬만 먹고 방귀도 뀌지 않는 생명체인지 알았는데... 결혼하고 집사람이 방귀를 뀌던 날 여자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잠자리 후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 때 인간 중에도 아주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

당신을 좋아하고 싶은 내 마음에 불을 붙이는 게 아니라 물을 껴안다니... 안 돼, 안 돼!!


“귀까지는 막으라고 하지 않을 테니... 눈이라도... 제발요... 더 이상은...”

“아... 알겠어요, 바닥에 뭘 깔아야 하는데... 뭘 깔지?”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내가 결정한 방법은 입고 있는 나의 와이셔츠를 벗어 그녀의 엉덩이에 깔아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문이 열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 전에 해치우면 되는 것이니... 이게 지금 상황에서 내가 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다.


“잠... 잠시만요, 그냥 일 보시면 안 되고. 잠시만요.”


그녀에게 잠시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낸 뒤 서둘러 입고 있던 나의 와이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그녀가 민망하지 않게 한쪽 구석에 와이셔츠를 펼쳐 깔아주고 친절히 손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대업을 이루라 하려는 순간...


“지... 지금... 뭐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바닥에 제 와이셔츠를 깔고 일을 보신 뒤 문이 열리면 제가 저 와이셔츠를 가지고 뛰겠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당신이 큰일을 봤다는 사실을...”

“됐고요, 깡통... 깡통주세요.”

“네?! 깡통? 이걸로 되겠어요?!”

“빨... 빨리...”

“아아아...”


심히 걱정되었다. 내 물건만 한 구멍이 뚫려 있는 작은 깡통에 큰일을 볼 줄이야... 이런 진기명기를 텔레비전이나 서커스가 아닌 바로 낸 눈앞에서 보게 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평생 이 여자를 잊지 못할 것이다. 아니, 잊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문화적이며... 의식주의 배타적 인식을 심어주다니... 대단하다!


“뭐... 뭐해요? 눈이요... 눈... 으윽...”

“알겠습니다, 눈도 감고 코도 막겠습니다.”

“절 보지 마시고 뒤돌아서... 빨리요... 빨리...”

“윽...”


잠시나마 내가 마음을 두었던 당신... 이런 모습으로 우리의 관계가 끝이다니... 아쉽지만 내가 당신을 깨끗하게 잊어주겠어요. 당신은 정말... 기인입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쪼로록... 쪼로록... 쫘아악!”

“아...”


응? 소변 줄기 소리가 상당히 강했다. 오래 참았기에 가능한 소리다. 저렇게 소변을 많이 싸고 있는데 뒤에서 나올 그것은... 얼마나 대단할지... 집사람이 보고 싶다. 내 앞에서 방귀를 끼며 소리 귀엽냐고 묻는 당신... 다시는 냄새난다고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않을게. 여보... 당신을 정말 사랑해...


내 등 뒤에서 들리는 깡통에 소변이 떨어지는 소리는 엄청났다. 깡통 바닥에 구멍이라도 뚫릴 기세다. 저 정도의 소변 줄기를 사람이 맞는다면 죽을 수도 있다는 섬뜩한 생각이 든다. 무섭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깡통의 구멍은 하나, 지금 그녀의 소변을 받아내고 있는데... 뒤에 구멍은 어디로 처리를 한다는 말인가.


도저히 궁금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 몰래 살며시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보았다. 그녀는 나를 등진 채 자신의 소변 구멍에 구멍을 조준하며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있다. 물론 남자처럼 정확하지는 않아 조금씩 주변으로 튀기는 했지만 그래도 분명 대변이 아닌 소변을 보고 있다. 그것도 서서 말이다.


“아... 살았다...”


그녀가 두 눈을 감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자 나는 놀라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본 채 생각을 해본다. 급하다는 그 볼일이 대변이 아닌... 소변이었던 것인가? 내 등 뒤에서는 가득 찬 깡통이 바닥에 놓이며 그녀의 팬티가 올라가는 밴드 소리와 바지 지퍼가 잠기는 소리가 들렸고...


“이제 돌아보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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