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경험담야설) 은희와 숙이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abbe756443a94cb2f4b02f65b73969a_1749858196_4528.jpg 


날씨가 너무 좋네요

일전에 글을 써서 올렸는데 계시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계속해서 제 경험담을 소설형식을 빌어서 올리겠습니다. 재밌을지 모르지만, 많이 읽어 주세요.



2003년 2월 경이었던 것 같다.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던 중 일산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친구 녀석이 회사로 찾아와서 차 한잔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저녁에 강남에 모임이 있어서 같이 가려고 시간 때우는 중이었다.


친구 녀석이 말한다. 그래 사실 이상하게 난 채팅만 하면 어김없이 퀸카를 꾄다.

그것도 꼬셔서 그날로 섹스를 즐긴다. 전부 다들 멀쩡하게 생기고 남부럽지 않은 학벌에 괜찮은 직장을 갖고 있었으며 번개를 즐기는 여자들도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그들하고 번개를 하고 번을 한다.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다 타고난 여복이 아닐까? ^^


“그럴까? 근데 나갈 시간이 한 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작업이 되겠냐?”


나가야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친구 녀석 성화에 접속을 했다.


30분 정도 지날 때까지 별 내용이 없었다.

오늘은 안 되겠다 싶었는데 두 이미지란 아이디가 눈에 띄었다.


1대 1 대화 신청을 했고 대화하다 보니 맘에 드는 구석들이 꽤 있었다.

느낌이 좋았다 난 느낌이 거의 100% 맞는다. 근데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나이도 너무 어렸다. 내 나이 35살인데 여자는 24살이다. 에이 까짓거 28살이라고 했다. 워낙 동안이라 가끔 뻥도 친다.


“약속이 있어서 나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이만^^”

“어머 그래요? 이제 재밌으려고 그러는데. 약속은 어디서?”

“음. 역삼세무서 근처”

“그래요? 음. 나도 가면 안 되나?”

“정말? 오면 나는 좋지. 핸드폰 번호 줄게. 그럼 오면서 전화해.”

“오빠 알았어요. 그럼 전화할게요.”


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차를 탔다.


“야. 전화 오겠냐?”


친구 녀석이 슬슬 그 여자가 궁금해지나 보다.

나도 사실 전화 오리라곤 생각을 안 했다. 너무 대화를 짧게 했고 그냥 장난처럼 대화한 거였기 때문에 연락이 오리라곤 생각 안 했다.

그때 전화가 울렸다.


“오빠. 나 지하철 탔는데 역삼세무서 어디쯤이야?”

“어. 그럼 역삼역에서 내려서 전화해.”


대충 전화를 끊고 친구는 기가 막힌 듯 웃는다.


“넌 복도 많다. 난 아무리 해도 안 되던데 희한하네.”


저녁 8시쯤 약속 장소인 OO 삼겹살집엔 모임 사람들로 벌써 복작거린다.

사업하는 선배들. 그리고 탤런트 선배들. 그리고 선배 직장의 디자이너들. 한 10명쯤 모인듯하다. 나하고 섹스를 즐겼던 디자이너도 있었다.

즐겁게 술이 한 잔씩 오가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오빠. 나 역삼역이야. 어디로 가야 해?”


난 술도 몇 잔 했고. 데리러 나갈 수가 없으니 택시를 타라고 했다.

첨 보는 사람이 데리러 나오지도 않고 택시 타라는데 군말 없이 알았단다.

내가 봐도 좀 이상했다. 혹시 폭탄 아니야? 아니면 좀 맛이 갔던지.


10분쯤 지나서 앞에 도착했다고 해서 나갔다.

그냥 그렇겠다는 생각에 입구로 나갔는데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폭탄 아니면 또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채팅할 때 느낌 받았던 그대로였다.

진짜 미인 이였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의 여자였다.

키도 167 정도였고. 날씬하고 긴 롱코트에 머리는 길고 웨이브 진 머리였다. 한마디로 넘 맘에 들었다. 이름은 은희다.


“은희야. 여기 선배들도 있고 사람들 많은데 들어가도 괜찮겠니?”

“어때 오빠. 근데 나 뭐라고 예기하지? 지금 번개 했다고 그럼 이상하게 보지 않나?”

“그래. 그럼 그냥 오빠 회사 디자이너라고 해.”


들어가자마자 난리가 났다.

선배들은 온통 은희에게 작업에 손길을 뻗쳤고 은희한테만 눈길 손길이 갔다.


술도 꽤 많이 마셨을 거다. 그렇게 1차2 차를 돌아서 남자들만 뭉쳐 3차로 룸살롱에 갔다. 유일하게 은희는 데리고 가자는 분위기였고 어디든 인기 최고였다.

따라주는 양주에 은희도 좀 취한 듯했고 선배들은 룸에 들어온 자기 파트너 놔두고 계속 은희에게 블루스를 권하고.

은희는 계속 블루스를 피했고 나와 블루스를 추게 되었다.


내 가슴에 착 달라붙은 은희는 보기보다 가슴이 큰 듯 느껴졌고 뜨거운 몸을 가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선배들 눈에 어떻게 할 순 없었지만, 은희와 나는 계속 뜨거운 눈길을 마주쳤다.

그렇게 모임은 끝이 나고 난 은희를 데려다주러 택시를 같이 탔다. 집은 건대 입구였다.


“은희야. 오늘 너 못 들어가. 나하고 같이 있자”

“오빠. 안돼. 언?


전체 2,011/ 132 페이지
    • (밍키넷야설) 아내의 친구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579

       손목시계를 본다.새벽 두 시... 아내가 가장 깊이 잠들어 있을 시각이다.나는 벨을 누를까 하던 손길을 거두고 가방에서 열쇠를 찾아 든다. 벨을 누르면 아내는 잠이 깰 것이다.그러기엔 미안하다 싶어 나는 되도록 소리를 죽여 키 박스에 열쇠를 꽂는다.슬그머니 문을 열고... 다시 닫는다.어둑하지만 충분히…

    • (훔쳐보기) 페티시 경험담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283

       미니는 오랜만에 공원으로 운동을 나왔다. 추운 날씨에 귀찮았지만 요즘 그 늘씬한 엉덩이에 살이 오르는 것 같아 저녁에 동네 공원이라도 돌기로 마음먹었다.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고 천천히 걸어 공원에 도착했다.평일이고 추워서 그런지 공원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가끔 아줌마나 자전거 타는 아이들만 …

    • (로맨스야설) 어쩌면 사랑일지도 몰라요. - 하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929

       B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은 더럽게 밀렸다.아마도 뜬금없는 폭우 때문이 아닐까.9월 중순에 장마라니 웃기는 일이지만 그랬다. 2007년 9월 불과 며칠 전의 서울은 그랬다.내부 순환로 위의 전광판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서울 폭우주의보 150mm`"좆끼리 그래...가을에...씨팔 무슨 놈의 날…

    • (로맨스야설) 어쩌면 사랑일지도 몰라요. - 상편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957

       2007년 9월 xx일여기는 내부 순환로.상계동을 가기 위해 내부 순환로를 타고 정릉 터널을 지나고 있다.지금 시간은 새벽 1시.그리고 밖은 한 치 앞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상계동에 왜 가느냐고?그건. B를 만나기 위해서다.B는 대학 다닐 때 만난 한 학번 차이 선배다.나와는…

    • (로맨스야설) 뒤늦은 사랑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389

       40대를 내다보는 난 그저 평범한 회사원.....적당히 수려한 외모 탓에 적잖기 회사 내에서 여직원들과 정다운 얘기도 주고받으며,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지금의 나.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실제 어떠한 사건이나 그 흔한 스캔들조차 없었던 지극히 평…

    • (근친경험담) 처제 - 실화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379

       저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사하고 지금은 오퍼상을 하는 30대의 기혼남이고 제 아내는 27살의 인테리어 회사에서 주임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케리어 우먼입니다. 제 아내는 중매로 만났고 얼마 전까지 별문제 없이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한 가지 아내의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에 결혼 생활에 대한 권…

    • (로맨스야설) 아내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797

       19xx 년 1월 25일은 나로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그날은 천사처럼 생각하던 중키에 알맞게 살찐 하얀 피부색의 20세를 눈앞에 둔 한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인 날이며, 그리고 처음으로 서로의 몸을 섞은 날이다. 그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신혼의 즐거워야 할 꿈을 꾸는 대신 이것저것 그리면서 하루…

    • (경험담야설) 은희와 숙이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313

       날씨가 너무 좋네요일전에 글을 써서 올렸는데 계시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계속해서 제 경험담을 소설형식을 빌어서 올리겠습니다. 재밌을지 모르지만, 많이 읽어 주세요.2003년 2월 경이었던 것 같다.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던 중 일산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친구 녀석이…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