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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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그리고…. 4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190

       며칠 전, 집사람의 생일이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주고 우리는 오붓하게 인근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카페 안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북적였다. 아이들의 학업과 진학 문제를 가지고 아내와 의견을 나누고 있었는데, 맞은편 자리에…

    • 나를 가져주겠니? - 7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644

       7. 욕실“고마워요. 삼촌….”“한동안 못 가니까 돈 아껴 쓰고 항상 조심해. 그리고 집에 잠시라도 들리면 전화할게.”“네”건조한 대화가 오갔다. 대근 역시, 자신을 학교에 보내 주고 생활비까지 주는 삼촌이 고마운 것은 당연했지만,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할 때 곁에서 지켜주지 못하는 가족의 …

    • 나를 가져주겠니? - 6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2218

       6. 욕망장마가 곧 시작하려는지 구름 낀 흐린 날씨…. 인적 드문 좁은 복도를 누군가 다급하게 달려온다.‘쾅! 쾅! 쾅!’요란하게 문을 두드리는 그의 손엔 절박함이 담겨 있다. 꽤 큰 굉음이 문을 통해 몇 번 복도에 울려 퍼지자, 누군가 문을 열어준다.“누, 누구세요?”“저예요. 누나!”“대, 대금아.…

    • 나를 가져주겠니? - 5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3094

       5. 실망다음날은 주말이었다. 삼촌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지 한 1주일이 넘은 듯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관계는 아니었기에 삼촌의 행방이 궁금한 적은 없었다.대근은 무심코 자신의 카키색 반바지를 쳐다보았다. 아직 시큰거리는 고추는 어제보다 많이 나아졌다. 누나의 부드럽고 따스한 그 손길도 한몫한 듯 …

    • 나를 가져주겠니? - 4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3047

       4. 첫 느낌옥희는 공포와 고통 때문에 더 이상 그녀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였다. 뒤에 있는 남자를 만족시키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이 그녀를 잠식할 듯 보였다.옥희는 천천히 양손을 팬티 끝자락으로 가져갔다. 이에 만족했는지 남자의 거칠고 더러운 숨소리가 옥희의 뒷덜미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옥희는 천천…

    • 나를 가져주겠니? - 3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522

       3. 버스 이사한 지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을 즘부터 그녀는 차츰 동네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 고시원 골목길 끝에는 대로가 있었고, 대로로부터 한 5분 정도 걷다 보면 작은 중학교가 나왔다.그 중학교는 여름방학이었기에 몇몇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할 때를 빼고는 항상 텅 비어 있었다.“어이! 청년. …

    • 나를 가져주겠니? - 2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731

       2. 옥희옥희는 32살의 싱글이다. 이곳 허름한 동네로 이사 올 때까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옷가지 정도 제외하고는 따로 정리 할 게 없을 만큼 서둘러 이사한 티가 났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불을 완전히 끄고 커튼 사이로 밖을 주시하고 있었다.이른 새벽에 아무도 깨어있지 않을 거로 생각했지만…

    • 나를 가져주겠니? - 1부
      등록자 밍키넷
      등록일 2025-09-11 조회1597

       1. 만남어느 한 여름, 햇볕이 내리쬐다 못해 강렬한 자외선이 피부를 태워버릴 듯한 오후, 한 소년이 한 사람이 걷기에도 힘겨운 좁은 골목길을 책가방을 멘 채 걸어가고 있었다.소년의 이름은 대근…. 이제 중학교 2학년인 소년은 혼자 외롭게 길을 걷고 있었다. 결혼도 못 한 삼촌의 고시원에서 어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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