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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야설) 이런 일도 있구나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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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있구나 - 상편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가 늘 그렇듯 내가 속한 집단의 회식 또한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녁을 먹고, 그곳에서 반쯤 취한 상태에서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그리곤 그다음부턴 술을 통제할 수 없는 혼돈의 시간이 시작되곤 한다.

호기 있게 마셔버린 술은 아침에 일어나면 뱃속과 머릿속을 괴롭히지만, 이정도야 잠시 후 확인하게 될 카드 영수증을 보면 아무것도 아닐 테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후회해 봐야 벌게진 눈동자뿐.

새로운 직원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서 몇 번의 약속취소를 거듭하다가 결국은 간단히 저녁 식사만을 하기로 약정하고 직원들끼리 뭉치게 되었다.


장소는 시내의 모 일식집.

아직 11월 초였지만, 겨울 날씨 못지않은 바람이 불고 게다가 낮에 잠깐 내린 진눈깨비 탓에 거리는 벌써 한산했다.

하나둘..주차를 하고 모여서 우선 허기를 달래려 한 잔씩 돌리고, 새로운 직원의 건투를 빌며 꽤 넉넉한 분위기가 익어갔다.

일식집의 특성이 그렇듯, 방을 오가며 접대를 하는 아가씨 같은 아주머니들이 있다.

팀장이 몇 번 봉사료를 건네며 한두 잔씩 건네준 술을 사절하지 않고 마시는 여인들을 옆에서 바라보니, 정도가 조금 넘어서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술 한 잔씩 들어가고 다들 결혼해서 사는 게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라 마시다 보니 취하고 취하다 보니 여자 품이 그리운 그런 직장인들 아닌가?


우리는 옆 건물의 노래방으로 2차를 정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식당을 나오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근무 시간 끝나면 전화하라고 접대하던 여자 중 하나에게 명함을 건넸다.

노래방은 너무 시끄러웠고 시간제로 들어온 아가씨들은 대책 없는 노래만 불러댔다.


얼핏 시간을 보니 10시30분쯤.

그만 일어나는 게 상책일 것 같아서 슬그머니 외투를 챙기는데, 바지 속 핸드폰이 울린다.

내 아내는 회식이나 거래처 접대가 있는 날엔 절대 전화하지 않는다. 누가 죽으면 몰라도....


엉거주춤 옷을 껴입으며 밖에 나와 전화를 받아보니 아까 그 일식집의 여자가 아닌가?

반쯤 취한 듯한 느그적 거리는 목소리로 만나자는데 잠시 망설여진다.

그러나 여기서 거절하면 밥상 엎는 격!


약속 장소로 차를 몰고 가보니 이 여자 엄청 급했나 보다.

옆에 올라타자마자 입술부터 공격해 온다. 이런 건 별론데..

이렇게 쉽게 날 잡아먹어라! 하면 너무 싱겁지 않은가?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내가 차를 세운 곳은 동네의 교차로였고

아무리 추운 밤이라 해도 가로등 불빛도 있고 가게 불빛도 환하게 밝혀진 상태여서 그곳에서의 작업은 거의 불가능했다.

난 여자를 살살 달래서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했고, 내 바지를 벗겨가던 그 여자는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우습지만 난 바지가 벗겨진 채로 운전해야만 했다.

그래도 아래는 뜨끈했다. 그녀의 혀 놀림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으니까.

내 차가 오토매틱이 아닌 것이 이렇게 후회될 줄 몰랐다.

평소 그리 자주 눈에 띄던 아베크 장소가 오늘은 왜 이리도 안 나오는 것일까?


근처 가까운 곳에 차를 정차하고 뒷자리로 옮겼다.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로 입술을 빨아대는 그녀. 점점 아래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혀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앞자리 등받이를 양팔로 집고서 엉덩이를 내민다.

손가락에 침을 가득 묻혀서 그녀의 항문에 넣어봤다.

움찔하며 흡착기가 빨아들이듯 손가락이 거침없이 들어간다.

그녀의 음습한 곳을 빨아주고 싶었으나 시큼한 냄새가 싫다. 아무리 술에 마비되었다 해도 냄새는 맡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나의 기분을 눈치챘는지 얼른 자세를 바꿔 아랫도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이름도 모르고 만난 지 불과 두 시간 만에 이런 짜릿함이 기다릴 줄이야.

혀로 돌리다가, 이빨로 살살 긁다가, 깨물기도 하고 쭈웁 소리 내며 빨기도 하고, 정신없는 시간이다.

공간이 좁아서 조금 불만스럽긴 해도 이게 어딘가 싶어 집중했다.


뒷창문 쪽을 바라보게 만들더니 내 항문을 소리 나게 빨아준다.

마치 누군가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얻어타고 멀리 여행하면서 뒤따라오는 차창 밖 풍경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가끔 동네 아주머니의 종종걸음도 보이고, 도둑고양이가 달려가기도 하고,


내 거친 입김에 차창이 부옇게 흐려졌다가 다시 맑아지고, 등줄기로 땀이 흐른다.

그녀가 삽입을 원하지만 잠시 망설여진다.

아직 검증 안 된 상대방이라 그런 걸까?


그래도 술의 위력은 대단했다. 

블랙홀 같은 아름답고 검은 숲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이를 거부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살짝 그녀의 입구에다 나의 불기둥을 문질러본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입구는 두드리기 무섭게 열리며 반겨 맞는다.

이미 성(性)이란 것에 익숙해진 성인 남녀의 몸짓에 더 이상 어떤 미사여구가 필요할까?

정신없이 박아댔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좋다고 소리 지르면 더 세게 박아댔다.


나올 듯 쌀 듯 몇 번의 절정의 순간을 참아내며 하고 싶었던 온갖 자세들을 떠올렸다.

항문삽입은 의외로 수월하지 않았다.

술기운에 자지의 굳셈도 둔화하였고 통증을 호소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거슬렸다.

그래도 어떻게 굴러들어온 호박인데 포기해....


다시 한번 그녀의 혀끝이 자지에 닿으니 용기가 생기며 힘이 들어간다.

생각보다 좁은 길을 힘차게 밀고 나가니 따뜻한 곳이 느껴진다.

그리고 점점 주변에서 만질만질한 윤활유가 흘러나와 한결 수월해진다.


이건 정말 상상외의 짜릿함이다.

부드럽기도 하고, 꽉 조여져서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숨 막힘 같은 거였다.

내 운동량은 점점 더 가속도가 붙었고 강해졌다.

머리가 하얗게 비어 버리는 것만 같았고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뜯고 싶었다.


그녀의 목덜미를 빨아댔다.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보조석 의자를 짚고 등을 바라보이던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꺾어 입술을 내민다.

단내가 날 정도로 흥분되어 있었다.

유두는 빳빳하게 융기되었고 한 줌 거리도 안 되던 젖가슴은 단단해졌다.

내 손가락은 이미 그녀의 숲속에 들어가 있었다.

생각 같아선 2:1로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라도 만족하게 할 수밖에.. 거의 울음에 가깝다.

내 몸도 이제 절정에 다다른 듯 느낌이 강해진다.

그때, 바로 그 순간 그녀가 몸을 뺀다. 그리곤 말했다. 밖에서 하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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